에픽게임스, 'SIGGRAPH 2016'서 '실시간 그래픽 및 인터랙티브 최우수상' 수상...극강의 언리얼 엔진

입력 2016-07-28 16:25  


게임엔진 개발사인 에픽게임스(대표 팀 스위니)는 컴퓨터그래픽 전시회인 ‘SIGGRAPH 2016(이하 시그라프)’에서 언리얼 엔진 4의 ‘시퀀서(Sequencer)’로 제작된 실시간 영화촬영기법이 ‘실시간 그래픽 및 인터랙티브 최우수상(Award for Best Real-Time Graphics and Interactivity)’을 수상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에 상을 수상한 작품은 `헬블레이드: 세누아의 희생(Hellblade: Senua’s Sacrifice)’의 라이브 퍼포먼스 구동 장면을 더욱 확장한 새로운 실시간 데모다.


‘시퀀서’는 언리얼 엔진 4의 시네마틱 툴로, 이를 이용하면 디지털 캐릭터 얼굴 표정의 미묘한 디테일을, 라이팅과 비주얼 이펙트 등을 포함한 최종 렌더링 퀄리티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에픽게임스와 닌자 씨어리(Ninja Theory), 큐빅 모션(Cubic Motion), 쓰리래터럴(3Lateral)이 다시 모여 협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기존의 방법으로 진행한다면 몇 주에서 수개월이 걸리는 작업이 ‘시퀀서’를 통해 단 몇 분 만에 완료됐다.


킴 리브러리(Kim Libreri) 에픽게임스 최고기술경영자(CTO)는 “’시퀀서’를 이용하면 캡처는 물론 장면의 편집, 실시간 재생, 오프라인 3D 애플리케이션으로의 전송, 모든 해상도의 비디오 출력과 가상현실 퍼블리싱 등의 작업이 가능하다." 고 말했다.


또한, "가까운 미래의 영화와 게임, VR 제작 과정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파괴력을 지닌 기술”이라면서, “이 작업을 함께해준 에픽게임스와 닌자 씨어리, 큐빅 모션, 쓰리 래터럴의 팀원들 모두에게 감사하며, 이제 우리는 아티스트와 엔지니어가 이러한 기술과 기법을 이용해 완전히 새로운 세대의 인터랙티브 컨텐츠를 만들어내고, 스토리텔링의 효율성과 퀄리티를 전에 없던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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