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급성심정지 주의보가 내려졌다.
서울대병원 오세일·분당서울대병원 강시혁 교수팀은 지난 7년간 폭염으로 급성심정지가 14%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강교수팀은 2006년부터 2013년까지 서울과 6개 광역시(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울산)의 급성심정지 환자 5만318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일일 최고기온 28℃에서 급성심정지 발생이 가장 낮았다. 그러나 1도씩 올라갈 때마다 급성심정지 발생이 1.3%씩 증가했다.
오세일 교수는 "폭염경보나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낮시간 야외 활동을 삼가하고 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며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환자는 이상신호를 느끼면 즉각 병원을 방문해 건강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채널A 구원의 밥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