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경상수지 흑자 121억7천만달러…사상 최대

정원우 기자

입력 2016-08-01 08:01   수정 2016-08-0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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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흑자가 월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지난 2012년 3월 이후 52개월 연속 최장기간 흑자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6월 경상수지는 121억7천만달러 흑자를 나타내며 지난해 6월의 역대 최대(118억7천만달러)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상품수지 흑자가 128억2천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경상흑자폭을 키웠습니다.

박종렬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금융통계부장은 "상품수지 흑자폭 개선은 국제유가 하락이 주요 원인"이라며 "유가 하락이 석유제품 관련 적자폭을 개선하는 효과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상품수출은 452억5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감소했고 상품수입은 324억3천만달러로 같은 기간 10.1% 줄었습니다.

서비스수지는 전달 11억4천만달러에서 6월 13억8천만달러로 적자 규모가 커진 반면 본원소득수지는 전달 9억1천만달러에서 6월 12억6천만달러로 흑자 규모가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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