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거래시간 연장 첫날…순항 예고

박승원 기자

입력 2016-08-01 17:53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앵커>

    앞서 국내 주식시장의 30분 연장으로 지금까지와 달라진 점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금융당국이 거래시간 연장에 나서는 배경과 시행된 첫날인 오늘, 그 현장의 분위기를 박승원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국내증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한국거래소가 꺼내든 카드인 거래시간 연장.

    거래시간을 늘려 투자자의 거래 기회가 확대되면 자연스레 주식 거래량이 늘 수 있고, 이는 곧 국내 증시의 박스권 탈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입니다.

    여기에 중국과 홍콩 등 중화권 증시와 마감시간을 조정해 국내외 투자자금을 한국으로 끌어드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1월21일 거래소 사업계획 발표)
    우리가 자본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하면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는 입장을 같이 했다.

    비록 30분이지만, 거래 시간이 늘면 단기적으로는 증시 부양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시각.

    실제 거래소는 거래 시간이 늘면 하루 거래량이 3~8% 많아질 것으로 봤는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최대 6,800억 원에 이릅니다.

    여의도 증권가 역시 거래시간 연장으로 일평균 거래대금이 최대 7,000억원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거래시간이 연장된 오늘, 실제 현장의 분위기는 어땠을까

    <브릿지> 박승원 기자
    한 증권사의 영업점입니다. 내방 고객수는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투자자들은 이 같은 조치를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깁니다.

    <인터뷰> 개인투자자 김모씨
    일단 시간이 30분 정도 연장이 되면 시간 연장에 따라 기존에 투자를 고민하던 사람들이 투자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좀 더 늘어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증권사 역시 거래시간 연장이 주식시장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라며, 투자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영준 대신증권 수석PB
    거래대금이 증가하는 부분이 확실한 효과라고 할 수 있다. 아무래도 개인고객들 같은 경우엔 시장이 저금리다 보니까 시장 참여에 대한 수요가 더 늘어날 수 있다.

    지난 10여 년간 1,800포인트에서 2,100포인트 사이에 갇혀 있는 국내증시.

    주식거래 시간 연장으로 박스권 장세를 탈출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승원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