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지난 31일 오후 5시 20분쯤 부산시 해운대구 좌동 해운대문화회관 앞 교차로에서 신호를 무시한 흰색 푸조 승용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행인들과 충돌하고 연이어 차량 6대와 부딪혔다.
해당 사고로 40대 여성 1명과 고등학생 1명, 중학생 1명이 사망했다. 특히 사망한 40대 여성과 고등학생은 휴가차 부산을 찾은 모자지간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현재 경찰은 가해 차량 운전자가 뇌 질환을 앓고 있다는 사실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가해 차량 운전자는 이번 해운대 교통사고 외에도 2013년부터 3차례나 자체 피해 교통사고를 낸 이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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