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수출실적 16개월만에 최대

입력 2016-08-01 10:28  

쌍용자동차의 7월 수출실적이 16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 7천546대, 수출 5천238대 등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8.2% 늘어난 1만2천78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가 6월 말에 종료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8.1% 감소한 반면 수출은 티볼리 에어의 글로벌 론칭에 따른 유럽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45.3% 증가하는 등 올해 들어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월 수출 실적이 5천대를 돌파한 것은 2015년 3월(5천151대) 이후 16개월 만이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현재 티볼리 브랜드가 전년 대비 45%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판매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제품 라인업 강화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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