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일임형ISA 수익률 공시 오류…금융당국 "전수조사 고려"

조연 기자

입력 2016-08-01 18:30  



일임형 ISA 수익률을 실제보다 높게 공시해 논란을 빚고 있는 IBK기업은행이 즉각 사과에 나섰습니다.

금융당국은 진상 조사에 착수했고, 필요하다면 여타 금융회사의 수익률 산출과정 전수조사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업은행은 지난 28일 ISA 다모아 사이트에 `고위험 스마트MP` 상품의 수익률을 2.05%라고 공시했지만, 가입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은 중도 가입자들의 수익률까지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초 가입자 기준으로 산출한 실제 수익률은 0.84%로, 공시된 내용과 1.21%포인트 차이가 났습니다.

기업은행은 "금융투자협회에서 제시한 수익률의 공시 기준을 잘못 해석했다"고 잘못을 인정하고, "이번 오류 공시에 대해 대고객 사과문을 발송하고, 금투협이 제시한 기준대로 수익률을 산출해 다시 공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원회는 기업은행의 수익률 산출 과정을 공시기준에 따라 면밀히 확인해 정확한 수익률 산출 후 정정공시를 진행하고, 확인 과정에서 법규 위반소지가 발견될 시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또 일임형 ISA 공시수익률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여타 금융회사들의 수익률 산출과정을 점검, 이달 표본조사 실시 후 문제가 발견되는 경우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필요하다면 금감원이 법규 위반여부를 면밀히 점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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