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따르면 교통비와 전기ㆍ수도·가스 등 저유가의 영향을 받은 항목들이 낮은 수준에 머무르면서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0.7%를 기록했습니다.
1% 대를 유지하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5월부터 0%대로 떨어졌고, 5월과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각각 0.8%에 머물렀습니다.
지난해 보다 오른 항목은 음식ㆍ숙박(2.4%), 교육(1.6%), 의류ㆍ신발(1.6%), 가정용품·가사서비스(2.1%) 등이고 내린 항목은 교통(-3.0%)과 식료품ㆍ비주류음료(-0.1%)로 나타났습니다.
농축수산물에서는 국산쇠고기(17.3%)와 마늘(32.1%), 게(44.3%), 상추(47.6%), 열무(39.1%) 등의 가격이 올랐고 쌀(-10.8%)과 달걀(-11.2%) 등의 가격은 하락했습니다.
서비스 물가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9% 상승했습니다.
집세는 2.5% 올랐고, 공공서비스가 1.0%, 개인서비스는 2.1% 상승했습니다.
한편 소비자물가는 서울과 부산이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가 오르는 등 대도시 위주로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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