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가 DOTA2(이하 도타2) 축제 ` The International6`(이하 TI6)의 한국어 중계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8월 3일부터 8월 14일부터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TI6의 한국어 중계를 트위치가 진행한다.
총상금 규모가 무려 1,899만 5,944 달러(한화 약 211억 원)에 도달하는 TI6은 우승 팀에게는 무려 835만 8,216 달러(한화 약 93억 원)의 상금이 돌아간다. 심지어 최하위를 기록한 팀마저도 9만 4,800 달러(한화 약 1억 5천만 원)의 상금을 가져갈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대표로 MVP 피닉스가 초청돼 한국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TI6은 8월 3일 와일드카드전을 시작으로 8월 4일부터 8월 6일까지 그룹 스테이지 일정을 마치 고 8월 9일부터 14일까지 메인 이벤트가 시작된다.
트위치는 위의 모든 일정을 한국어로 중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삼쿠아’ 김도근, 정인호, 오성균, 레나를 비롯해 트위치에서 꾸준히 <도타2> 스트리밍을 해온 함현웅, 안영원, 노영호 스트리머까지 총동원하고, 이동거리가 먼 중계진을 위해서 숙소까지 마련하는 등 원활한 중계를 위한 환경을 구축했다.
또한, 약 20여 명의 관객을 트위치 VSL 스튜디오에 초청해 현장에서 직접 한국어 중계를 볼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TI6 한국어 중계를 기획한 안영훈 트위치 매니저는 “한국 <도타2> 팬들이 이번 TI6에 얼마나 큰 관심을 갖고 계신지 잘 알고 있고, <도타2>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는 트위치 역시 TI6의 한국어 중계로 <도타2> 팬들과 소통할 수 있게 되어서 매우 기쁘다”며 “트위치는 앞으로도 <도타2> 팬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계속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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