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민호, A씨와 사실혼 관계… '폭행·외도' 의혹 입장 밝힐까

입력 2016-08-03 08:02  


NC 다이노스 투수 이민호(23)가 다른 여성과 불륜을 저지고 아내를 폭행했다고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일 이민호의 부인이라고 주장하는 여성 A씨는 자신의 SNS에 "다른 여자들과 바람난 아들을 저렇게 치켜 세우신다. 또다시 여자 문제 터진 마당에 끝까지 저한테 미안한 감정이라곤 하나도 없으시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민호와 A씨의 사이에서 낳은 딸 돌잔치로 추정되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이를 두고 "가증스럽다. 앞에선 아빠인 척 뒤에선 호박씨"라고 설명했다.

이어 A씨는 이민호에게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멍이 든 팔 사진 2장과 이민호의 개인정보와 일치하는 혼인관계증명서를 공개해 주장 사실을 뒷받침했다.

이에 대해 NC 구단 관계자는 "A씨와 이민호는 사실혼 관계다"고 인정하면서도 "A씨가 주장하는 폭행은 없었다. 친정으로 가려는 A씨를 붙잡는 과정에서 멍이 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NC 다이노스 구단은 선수들의 연이은 사생활 문제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NC는 지난 20일 4차례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이태양(23)과 계약을 해지했고, 같은 의혹을 받은 이재학(26)을 2군으로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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