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주택거래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거래된 주택 73만1천603건 가운데 분양권 거래량(전매·검인 합산)은 총 20만6천890건으로 전체 주택거래량의 28.3%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평균 24.5%이던 것에 비해 3.8%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이처럼 분양권 거래비중이 커진 건 청약제도 간소화와 규제 완화 등으로 분양물량이 급증한 데다 청약순위 내 마감과 계약률도 호조를 보이면서 분양권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서울의 경우 올해 상반기 분양권 거래량이 총 2만3천831건으로 전체 주택거래량의 19%를 차지했다. 지난해 상반기 평균 15.4%에서 3.6%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경기도는 올해 상반기 분양권 거래량이 5만3천184건으로 전체 주택거래량의 29%를 차지했다. 지난해 상반기 분양권 거래비중이 19%였던 것에 비해 무려 10%포인트나 높아졌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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