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디지털 화폐인 비트코인의 최대 거래소 가운데 한 곳에서 해커들이 11만9천756 비트코인, 즉 6천500만 달러(725억원) 어치를 훔쳤다.
홍콩의 비트코인 거래소(Bitfinex)는 전날 해킹을 당해 예금과 인출 등 모든 거래를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15%까지 추락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보도했다. 전날에는 7.8% 떨어졌다. 1일에도 6.2% 내렸으나 가격 하락이 해킹과 관련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코인베이스의 프레드 어삼은 이번 일에 대해 "규모가 크다"면서 Bitfinex가 대규모 거래소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큰 사건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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