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IPO] 中 헝셩그룹 “투자자 신뢰 구축 주력”

임동진 기자

입력 2016-08-04 16:51  



    <앵커>
    중국의 완국·콘텐츠 전문 회사인 헝셩그룹이 이번 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최근 허위공시 사태 등으로 중국 기업에 대한 신뢰감이 떨어진 상황에서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 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임동진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복건성 최대 규모 장난감 제조업체 헝셩그룹이 오는 18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합니다.

    전동완구와 아동복, 애니메이션 등을 만들고 있으며 중국을 비롯한 미국, 유럽 등 세계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디즈니, 마텔 등 글로벌 기업과 오랜 기간 협업해 왔고 지난 2004년부터 3회 연속 올림픽 마스코트 제작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입지를 다져왔습니다.

    <인터뷰> 후이만킷 / 헝셩그룹 대표이사
    “한국 상장의 가장 큰 이유는 한 중 양국의 교류 플랫폼을 만들기 위한 목적이 있다. 이 플랫폼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IP와 인재들, 다양한 콘텐츠를 중국 시장에 진출 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헝셩그룹의 성공은 차이나디스카운트 극복에 달려 있습니다.

    최근 중국원양자원의 허위 공시로 인해 중국 기업에 대한 신뢰는 바닥으로 떨어진 상황입니다.

    헝셩그룹 역시 지난 달 상장을 예정했지만 중국기업에 대한 시장의 불신에 일정을 한 차례 미뤘습니다.

    헝셩그룹은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상장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 임원을 비상무이사로 선임하고 한국 지사를 설립할 계획입니다.

    또 보호예수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자율적으로 1년6개월 연장해 총 2년으로 설정했습니다.

    EBS는 물론 로보티즈 등 한국기업과 지속적인 업무 협약을 맺는 것도 신뢰 구축의 일환입니다.

    <인터뷰> 후이만킷 / 헝셩그룹 대표이사
    “다른 중국 기업과 달리 한국에 지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과 적극적이고 실시간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공모자금은 신규 IP개발과 확보, 연구개발과 시설 투자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아동 사업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패밀리엔터테인먼트’ 전문기업, 중국의 ‘디즈니’로 거듭나겠다는 목표입니다.

    앞서 올해 상장한 크리스탈신소재, 로스웰인터내셔널 등 중국 기업들이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는 만큼 헝셩그룹 역시 시장의 우려를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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