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선호가 없으면 왠지 허전하다.
지난 1, 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에서 정파란(이선호 분)이 조인주(유다인 분)와 함께 정윤도(윤균상 분)의 집에 계속 머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파란은 인주, 지홍(김래원 분), 혜정(박신혜 분)과 함께 식사하던 도중 지홍과 혜정이 사귄다는 소식에 놀라고 이내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을 보고는 놀려댔지만, 둘의 안전한 연애를 위해 사내 커플의 비밀을 지켜준다.
이외에도 파란은 인주와 함께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윤도를 놀리는 모습에서는 현실판 ‘남사친’의 분위기를 풍겼고, 윤도의 집을 제 집 드나들 듯 다녀 눈총을 받지만 오히려 천연덕스럽게 생활해 철없는 캐릭터를 고스란히 그려냈다.
이선호는 시종일관 시원시원하고 유쾌한 매력을 지닌 정파란으로 분해 능청스러움과 사랑스러운 매력까지 캐릭터에 입혔다. 조카에게는 다소 철없는 삼촌이지만 든든한 친구로, 친구들에게는 진한 우정으로 모두의 마음을 즐겁고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정파란 이라는 캐릭터는 이선호를 만나, 회를 거듭할수록 소소한 웃음과 함께 극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한편, 닥터스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