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의 `KRX M&A 중개망`에 등록된 매물이 개설 한 달 만에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A 중개망은 지난 6월 30일에 한국거래소가 국내 M&A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개설한 M&A 정보 유통 플랫폼 입니다.
현재(2일 기준)까지 M&A 중개망에 등록된 회원사는 전문기관 31개사와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 20개사, 그리고 기업 19개사(상장사 7곳·비상장사 12곳) 등 총 70곳 입니다.
또 M&A 중개망에 등록된 물건은 매수 건 32개와 매도 건 27개로 총 59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A 중개망이 개설된 첫 주에는 등록 회원사가 55곳, 그리고 M&A 물건이 26개 였습니다.
비록 운영기간은 짧았지만 진성매물과 엄선된 M&A 전문기관 중심의 정보 공유가 이뤄짐에 따라, M&A 협의 과정과 상대방 탐색이 단축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분석입니다.
한국거래소는 "여전히 기업 CEO들의 M&A 중개망 직접 참여가 미흡하기 때문에 상장기업협의회와 코스닥·코넥스협회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의해 M&A 수요를 발굴하고 다양한 영역의 정보를 모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M&A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부정적 인식을 전환해 M&A 중개망을 보다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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