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부장판사가 강남의 오피스텔에서 불법 성매매를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법원행정처 소속 부장판사 심모 (45)씨를 적발해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심모 부장판사는 전날 오후 11시께 강남구 역삼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하던 도중, 송파서 등 인근 경찰서가 진행하던 ‘합동 성매매 단속’에 적발됐다.
3일과 4일 휴가를 낸 상태였던 심모 부장판사는 경찰 조사에서 “성매매 홍보 전단지를 보고 갔다”며 혐의를 시인했다. 경찰 적발 당시, 심모 판사는 다소 취한 상태였으며 성매매 여성과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단속 현장에서 검거된 성매매 여성 A씨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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