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경기 지표 호조에 상승...다우 0.23% 상승 마감

입력 2016-08-04 06:50  



뉴욕 증시가 경기 지표 호조와 국제 유가 급등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는 8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 지수는 41.23포인트(0.23%) 상승한 18,355로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6.76포인트 오른 2163.7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포인트(0.43%) 오른 5159.7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국제 유가가 3% 넘게 오르면서 에너지주를 강하게 끌어올려 시장 오름세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날 발표된 경기지표는 모두 예상을 웃돌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7월 미국의 민간고용은 17만9천 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7월 서비스업 부문의 고용은 18만5천 명 증가한 반면 제품생산부문의 고용은 6천 명 감소했습니다.

서비스업 지표도 호조를 보여 미국의 7월 마킷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확정치는 51.4를 기록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PMI는 기준선 50을 중심으로 50을 상회하면 경기확장을, 하회할 경우 경기가 위축됨을 뜻합니다.

한편 미국공급관리자협회(ISM)이 집계한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55.5를 기록해 경기 전망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습니다.

국제유가는 휘발유 재고 감소 영향으로 상승했습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3.3% 상승한 배럴당 40.83달러에 거래됐고 브렌트유는 3.1%오른 43.1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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