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양산신도시 분양권 실거래총액 합계 '2조'

신동호 기자

입력 2016-08-0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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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와 경남 양산시가 올 상반기 분양권 시장에서 가장 활발한 거래가 이뤄졌습니다.
4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부에 신고된 올 상반기 전국 아파트 분양권 실거래 내역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두 지역의 분양권 실거래가 총액은 2조3,202억7,816만원으로, 상반기 전국 분양권 실거래 총액(22조98억3,196만원)의 11%를 차지했습니다.
지역별 분양권 실거래 총액 상위 5개 도시는 경남 양산시(1조1,735억2,542만원), 경기 화성시(1조1,467억5,274만원), 세종시(7,652억2,485만원), 인천 연수구(6,946억7,777만원), 경기 하남시(6,327억7,427만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지역은 동탄2신도시, 물금신도시, 송도국제도시, 위례신도시 등 주요 신도시의 조성이 한창 진행 중인 곳으로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집단(중도금)대출 규제를 빗겨난 대표적인 지역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특히 기반시설을 갖춰가면서 분양권 손바뀜이 활발했습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대출규제 여파와 저금리 기조로 신도시의 몸값이 높아지며 분양권 거래가 활발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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