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애틋하게’ 임주환, 부모 향한 쓴 소리로 긴장감 더해

입력 2016-08-05 07:24  



KBS2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의 임주환(최지태 역)이 부모의 잘못을 멈추기 위한 쓴 소리로 긴장감을 더했다.

지난 4일 방송된 ‘함부로 애틋하게’ 10회에서 임주환은 정선경(이은수 역)이 수지(노을 역)를 고소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수지가 유오성(최현준 역)을 차로 치려했고, 유오성은 이를 눈감아주려 했지만 정선경이 고소를 한 상황.

이에 임주환은 과거 어머니가 수지의 비자금 보도를 허위 사실로 매도해 그녀가 빚더미에 앉았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어머니도 사람이라면, 아버지와 어머니가 함께 망쳐놓은 노을 피디의 인생에 대해 최소한의 미안함과 죄책감은 가지셔야 하는 거 아니에요?”라고 소리쳤다. 그동안 어머니가 했던 일들을 알면서도 모른 척 참아왔던 그가 결국 폭발한 것.

평소 어머니에게 살가운 아들이었기에 그의 쓴소리는 안타까움을 더했다. 또한 이러한 임주환의 행동은 아버지 유오성과의 새로운 갈등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임주환은 김우빈(신준영 역)에게 자신의 정체를 모두 밝히고, “내 아버지가 최현준이라서 을이도 포기했다”라고 고백 아닌 고백을 하며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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