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나무가 세 번째 미니앨범 ‘넘나 좋은 것’ 활동을 마무리 짓는다.
지난 6월 소나무는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넘나 좋은 것’을 발표하며 1년 만에 컴백해 약 6주간의 활동을 이어왔다. ‘바비인형’ 컨셉을 바탕으로 한껏 물오른 비주얼을 자랑한 소나무는 한 커뮤니티에 게재된 MR제거 영상이 화제가 되며 탄탄한 가창력을 입증했고, 남다른 퍼포먼스 실력으로 걸그룹 대전 속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특히 뮤지컬 같은 안무와 중독성 넘치는 곡으로 대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소나무는 매주 음악방송에서 다양한 스타일의 무대의상으로 주목 받았으며, 멤버 민재는 화제의 예능 아이돌 보컬리그 JTBC ‘걸스피릿’에 출연해 쟁쟁한 경쟁자들 사이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멤버 뉴썬은 미니앨범 타이틀곡과 수록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고, 디애나 또한 타이틀곡 작사에 참여해 음악적으로 성장한 면모를 보였다.
소나무의 리더 수민은 활동 마무리와 관련해 “활동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 버려서 아쉬워요. 그래도 새로운 컨셉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던 것 같아 뿌듯합니다”라고 전했고, 아쉬워할 팬들에게는 “너무 늦지 않게 다음 앨범으로 금방 돌아올 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많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세 번째 미니앨범 ‘넘나 좋은 것’ 활동을 통해 비주얼부터 가창력, 음악성까지 다재다능한 모습을 증명한 소나무는 7일 SBS ‘인기가요’를 마지막으로 앨범 활동을 마무리 짓는다. 또한, 소나무는 5일 KBS ‘뮤직뱅크’ 출연을 앞두고 출근길 의상과 무대의상으로 2016 리우 올림픽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복을 입을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