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영' 나인뮤지스 A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팀이 되겠다”

입력 2016-08-05 15:44   수정 2016-08-05 15:45



걸그룹을 대표하는 ‘모델돌’로 큰 사랑을 받아온 나인뮤지스(9MUSES)가 데뷔 후 첫 유닛 나인뮤지스 A(9MUSES A)로 출격을 알리며 당당히 올여름 대전 출사표를 던졌다.

나인뮤지스 A는 지난 4일 오전 11시 서울 도봉구 플랫폼창동61에서 첫 싱글 앨범 ‘뮤지스 다이어리(MUSES DIARY)’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경리, 혜미, 소진, 금조 4명의 동생 라인 멤버로 구성된 나인뮤지스 A는 수록곡 ‘몬스터’와 타이틀곡 ‘입술에 입술’ 무대를 선보였다.

나인뮤지스 A 리더 혜미는 “6년 만에 처음 유닛으로 나온 거다. 나는 유달리 더 감회가 남다른 것 같다. 항상 기대했던 활동이기도 하다. 유닛이라는 것에 내가 포함이 될 수 있을까 기대 반, 걱정 반이었는데 나올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그만큼 같이 하는 멤버들이 나의 마음을 알고 더 열심히 해줘서 고마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인뮤지스 A는 ‘나인뮤지스 어뮤즈(9MUSES AMUSE)’의 줄임말로 ‘나인뮤지스 A’가 많은 분들께 항상 즐거움을 선사하고 무대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갖게 해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나인뮤지스 A는 완전체 ‘쎈언니’, ‘섹시돌’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새로운 모습을 선사할 예정이다.

나인뮤지스 A는 “나인뮤지스 완전체와 달리 일단은 프레시(Fresh)하고 영(Young)해졌다. 기존 나인뮤지스의 강점에 프레시함과 영함이 더해진 종합세트 같은 점이 강점이다”고 설명하며 미소를 지었다.

나인뮤지스 A의 첫 번째 싱글 앨범 ‘뮤지스 다이어리(MUSES DIARY)’는 경리, 혜미, 소진, 금조가 써내려간 하나의 시크릿 다이어리와 같다. 하이틴 로맨스 영화 같은 20대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 성장 스토리를 아기자기하고 컬러풀한 모습으로 표현한 앨범이다. 또한 소녀감성 물씬 풍기는 60페이지 화보로 구성해 한층 더 풋풋하고 부드러워진 나인뮤지스 A의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

나인뮤지스 A는 “언니들이 우리에게 특별한 선물로 기회를 주신 것 같다. 우리가 좋은 결과로 언니들에게 보답을 해야 하지 않나 싶다. 앨범 재킷, 곡 선정, 뮤직비디오 회의 과정에 언니들이 다 참석을 해서 많은 아이디어를 줬다”며 “언니들이 활동을 안 하는데도 불구하고 참여를 해서 너무 감사하다. 언니들에게 음악과 뮤직비디오를 보여드렸더니 너무 만족스러워 하면서 잘 될 것 같다고 말해줬다”고 전했다.

밝은 소녀감성의 이미지가 담긴 이번 앨범은 정창욱 프로듀서와 e.one, 어벤전승 등 히트곡 메이커들이 대거 참여했다. 보컬라인 경리, 혜미, 금조의 탄탄한 보컬 실력을 만나볼 수 있으며 데뷔 후 래퍼로 처음 변신한 소진이 색다른 래핑을 선보일 예정이다.

나인뮤지스A는 “멤버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이 곡 아니면 안 된다고 의견을 냈다. 그래서 많이 애착이 가고 기대도 크다”며 “정창욱 작곡가님과 작업한 곡들의 성적이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많이 기대를 하고 있디”고 밝혔다.

나인뮤지스 A의 신곡 ‘입술에 입술(Lip 2 Lip)’은 오랜 시간 나인뮤지스와 함께 호흡을 맞춰온 정창욱 프로듀서의 곡으로 레트로 장르를 기반에 두고 뉴웨이브와 EDM의 한 장르인 멜버른 바운스의 요소가 가미된 경쾌한 댄스곡이자 사귈 듯 말 듯, 이루어질 듯 말 듯, 아찔한 줄타기에 들어간 연인의 이야기로 그림을 그리듯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세밀하게 묘사된 장면과 반전이 포인트인 곡이다.

나인뮤지스 A 는 “레트로를 기반으로 해서 여름과 잘 어울리는 곡이다. 가사를 잘 들어보면 반전이 있으니 많이 사랑해달라”며 “이번 타이틀곡이 경합을 많이 했는데, 멤버들 모두 이 곡이 아니면 안된다고 회사에 의견을 냈다. 애착도 가고, 기대도 크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I wanna live in your space”라는 가사로 타이틀곡 `입술에 입술’에서 강조되는 둘만의 공간에서 시작된 곡으로 `너의 공간`, 너의 우주에 함께 있고 싶다는 마음을 담은 곡 `Your Space`, 퍼포먼스성 강한 댄스곡이자 아담과 이브에서 영감을 얻어 금지된 과일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는 남녀 간의 사랑 이야기를 포인트로 풀어낸 맞춤 곡 `쉿!(Shh!)`, 오랜만에 듣게 되는 프로듀싱팀 어벤전승의 미디엄 프로젝트 곡으로 잊지 못해 마음속 괴물이 되었다는 떠나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이 있는 곡 `MONSTER`로 첫 번째 싱글 앨범 ‘MUSES DIARY’가 완성됐다.

마지막으로 데뷔 후 첫 유닛이자 멤버들의 참여도가 높은 만큼 이루고 싶은 성과에 대한 생각도 솔직하게 밝혔다.

나인뮤지스 A는 “한 번 하는 유닛이 아니라 대중에게 사랑을 받아서 계속 되는 확고한 그룹이 되고 싶다.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팀이 되겠다”고 지속적인 유닛 활동을 기대했다.

한편 나인뮤지스 A는 지난 4일 낮 12시 타이틀곡 ‘입술에 입술’을 포함한 첫 번째 싱글앨범 ‘뮤지스 다이어리’의 전곡 음원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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