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 둔화

입력 2016-08-0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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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을 맞아 거래와 매수문의가 줄면서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둔화됐다.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11% 오르면서 지난주(0.13%)보다 오름폭이 감소했다.
강동구가 0.36% 가장 많이 올랐고, 은평(0.30%)·금천(0.18%)·양천(0.17%)·강서(0.16%)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일부 호재가 있는 재건축 단지는 가격이 올라 강동구 둔촌 주공의 경우 무상지분율이 확정되면서 1천만∼2천만원가량 시세가 올랐고, 이주를 앞둔 상일동 고덕주공5단지도 1천500만∼2천만원 상승했다.
강남구 압구정 현대아파트도 재건축 기본계획 주민공람을 앞두고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신도시의 경우 위례신도시가 0.37%로 가장 많이 올랐고 산본(0.11%)·일산(0.05%)·평촌(0.05%) 등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경기·인천의 아파트값 변동률은 0.02%로 오름폭이 지난주(0.04)의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다.
한편 전셋값은 서울이 지난주 대비 0.05%, 신도시가 0.02% 올랐고 경기·인천은 보합세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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