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5일 오후 4시를 기해 서남권에 이어 도심 지역으로 오존주의보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오존주의보가 내려진 서울 시내 지역은 양천·금천구(서남권)와 용산구(도심권)다.
오존주의보는 대기 중 오존 농도가 1시간 평균 0.12ppm 이상일 때 발령된다. 오존 농도가 1시간 평균 0.3ppm을 넘으면 경보가, 0.5ppm를 넘어가면 중대 경보가 발령된다.
서울시는 이 지역에서 ▲ 노천 소각금지 ▲ 대중교통 이용 ▲ 과격한 운동 자제 ▲ 노약자·어린이·호흡기환자·심장질환자의 실외활동 자제를 권고했다.
오존은 대기 중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태양에너지와 광화학반응해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다.
오존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가슴 통증, 기침, 메스꺼움이 생기고 소화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심할 경우 기관지염, 심장질환, 폐기종, 천식이 악화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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