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반응 "손흥민 석현준 피지에 고통"

입력 2016-08-05 16:22   수정 2016-08-0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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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지전 석현준 골세리머니 (사진=MBC 중계방송 캡처)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피파랭킹 187위’ 피지를 대파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5일 오전(한국 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노바아레나에서 열린 피지와의 2016 리우올림픽 남자축구 C조 1차전서 8-0으로 승리했다.

류승우 해트트릭을 포함해 권창훈 석현준 2골, 손흥민이 1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은 C조 1위로 올라섰다. 같은 날 독일과 멕시코는 2-2로 비겨 나란히 공동 2위를 차지했고 피지(1패)가 최하위로 쳐졌다. 한국은 8일 독일과 2차전을 치른다.

한편, 국제축구연맹(FIFA)이 한국의 전력을 극찬하고 나섰다.

FIF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의 대승 소식을 전했다. FIFA는 “한국이 피지의 올림픽 데뷔를 망가뜨렸다"며“피지는 후반 초반까지는 단단했으나 2분 동안 3골을 얻어 맞으며 무너졌다”고 경기 내용을 전했다.

이어 “4년 전 런던올림픽서 동메달을 따낸 한국은 더욱 수준 높은 경기력를 선보였다"며 "앞으로 C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게 됐다. 교체 투입된 손흥민과 석현준이 3골을 합작하며 피지에 고통을 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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