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올림픽 남자 축구 대표팀이 첫 승을 거뒀다.
한국은 5일(이하 한국 시각) 피지와의 리우올림픽 C조 조별 리그 1차전에서 8-0으로 승리했다.
이날 류승우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 가운데 전반 32분 첫 골을 넣은 류승우가 공을 갖고 자신의 진영으로 돌아가려는 과정에서 심판에게 제지를 당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독일, 멕시코 전을 앞둔 한국 대표팀은 상대적 약체인 피지를 상대로 최대한 많은 골을 넣어야 본선 진출의 희망을 높일 수 있다.
때문에 류승우는 공을 갖고 복귀해 재빨리 경기를 재개하려 했을 것이다. 그러나 심판은 류승우가 공을 소유한 채 경기를 지연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주의를 준 것이다.
한편 한국은 오는 8일 오전 4시 독일과, 11일 오전 4시 멕시코와 남은 조별 리그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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