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스승 노민상, “4년을 해도 안 되는데..” 결승좌절에 한숨

입력 2016-08-08 00:48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박태환(27)의 스승 노민상 전 수영국가대표팀 감독이 결승진출에 좌절한 제자의 부진한 성격에 참담함을 금치 못했다.


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박태환은 3분45초63의 부진한 기록으로 전체 참가선수 중 10위에 처져 8명이 겨루는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노민상 전 감독은 SBS 해설위원으로 리우에서 박태환의 경기를 지켜봤다.


그는 박태환의 훈련 부족을 가장 안타까워하며 “4년을 준비해도 안 되는데…. 그동안 연습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박태환은 2014년 9월 실시한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타나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18개월 선수자격 정지 징계를 받고 지난 3월 초 풀려났다.


선수자격을 회복한 뒤에는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발규정에 막혀 리우행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훈련해야 했다.


노민상 전 감독은 "초반에 쑨양(중국)에 잘 붙어가서 안심했는데 막판에 박태환 특유의 스타일이 안 나오더라"면서 "4년을 준비해도 안 되는데 그동안 준비가 부족했던 게 그대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 자유형 200m를 비롯해 자유형 100m와 1,500m 경기를 더 뛰어야 한다.


노 전 감독은 "당연히 남은 경기도 끝까지 해야 한다"며 박태환이 이날의 충격을 잘 추스르기를 바랐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