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로 보는 증시
출연 : 강동진 버크셔리치 대표
미국증시는 지난 주 동안 급등세를 보였으며 특히 지난 주말 고용지표가 양호하게 발표되면서 미국증시는 1% 이상 급등했다. 하지만 지난 5월에는 통신회사 Verizon의 파업으로 인해 6년 만에 고용증가가 최악으로 치솟았으며, 지금은 파업 종결로 인해 고용수치가 정상화되면서 예상보다 좋은 결과를 발표한 것이다. 고용지표 호전으로 채권수익률이 5% 이상 급등한 것은 일정 부분의 유동성이 유출되었기 때문이며 이는 증권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지난 주 금융주는 미국시장을 이끌었으며 CITI, BoA 등이 4% 내외의 급등세를 나타냈다. 또한 기술주도 미국증시의 상승을 주도했으며 특히 대표종목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Apple 3% 이상 상승, MicroSoft와 Google은 2% 내외 상승, Micron Tech는 5% 이상 상승했다.
금주부터는 시장의 상승을 견인할 수 있는 모멘텀이 부재하기 때문에 개별종목이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 나타날 것이다. 모멘텀 부재시기에 위안화는 하락을 지속하고 있으며, 엔화는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환율 변화가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나라들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국내시장에서 외국인은 선물시장 포지션도 긍정적이었으나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매물공세는 매우 강력했다. 국내 기관투자가들로부터 나오는 매물이 시장의 온도차를 심화시켰으며, 이로 인해 중국 관련 K-뷰티, K-팝 등에서 폭락세가 나타나는 등 극명하게 대비되는 모습이 진행되고 있다.
*관심 종목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주`
→ 에스에프에이, 이오테크닉스, 테라세미콘
→ HB테크놀로지, AP시스템, 동아엘텍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주`
→ SK머티리얼스, 솔브레인, 이엔에프테크
김동국
dg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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