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라인11] 외국인 매수·실적 충족시키는 업종은?

입력 2016-08-08 14:38  



    [증시 라인 11]

    - 앵커 : 김동환 대안금융경제연구소 소장
    - 출연 : 김중원 키움증권 연구위원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기대 이상의 고용지표 효과로 인해 나스닥 지수와 S&P500 지수가 다시 한 번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현재 대부분 기업들의 2분기 실적발표가 마무리 국면에 진입하면서 미국증시는 경제지표와 유가흐름에 따라 등락이 좌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때문에 매주 에너지 정보청에서 발표하는 주간 원유재고 지표 등에 관심 가져야 한다.

    올해 2분기 미국기업의 실적은 어닝 서프라이즈 비율이 50%를 넘었으며, 어닝쇼크는 어닝 서프라이즈 비율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에 불과하다. 그동안 실적부진으로 인해 재고문제가 심화되었지만 2분기 전반적인 실적개선이 나타났기 때문에 남은 하반기에는 재고가 쌓여가는 과정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2분기의 어닝 서프라이즈는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3분기 실적도 매우 긍정적이다.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후 3분기 실적전망이 매우 가파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으며, 3분기 1개월 컨센서스 추이는 영업이익 약 15%, 순이익 약 10% 이상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2분기 실적발표와 동시에 향후 실적 가이던스에 대한 확신이 매우 높았기 때문이다.

    유가 하락의 수혜가 높거나 조선, 에너지, 유틸리티 등 업종의 2분기 실적도 매우 긍정적이었으며, 3분기 실적 전망도 높지만 이외에 반도체, 은행, 증권 등 IT와 금융 업종의 실적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국내는 신흥국을 중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매우 저렴하며, 이익모멘텀 측면에서도 10% 이상의 성장모멘텀을 보유하고 있어 외국인 수급이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외국인 수급 추세가 올해 내에 지속될 경우 외국인 순매수는 2012년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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