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사기동대’ 서인국, 믿보배 ‘갓인국’이 남긴 것들

입력 2016-08-08 08:47  



OCN 금토드라마 `38사기동대`가 지난 6일 종영됐다.

OCN 개국 이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막을 내린 `38사기동대`는 드라마 자체의 인기뿐만 아니라 채널 흥행까지 이끌었다. 그 중심에는 `믿고 보는 배우` 서인국이 있었다. 매회 뜨거운 호평으로 `갓인국`이라는 수식어까지 얻은 서인국이 남긴 것들을 살펴봤다.

`갓인국`이 남긴 첫 번째는 장르 불문 소화력 입증이다. `38사기동대`를 만나기 전부터 `장르 소화제`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한 서인국이 통쾌 사기극 장르를 자신만의 색깔로 완벽히 소화하며 별명을 재확인했다.

서인국하면 떠오르는 특정 장르를 선택하기 어려울 정도로 그간 청춘물(2012, tvN `응답하라 1997`), 로맨틱 코미디(2014, tvN `고교처세왕), 사극(2014~2015. KBS2 `왕의얼굴`), 수사 심리극(2015, KBS2 `너를 기억해`)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기세를 몰아 오는 9월 MBC `쇼핑왕 루이`를 통해 서바이벌 로맨스 장르로 돌아온다. 서인국이라는 서인국이라는 이름만으로도 설레는 작품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갓인국`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일명 `브로맨스` 남남케미였다. 여배우와는 심쿵 케미로 여심을 설레게 만들었고 남배우와는 브로맨스만으로도 설렘을 자극하며 "로맨스 없이도 설레는 남자"라는 평을 받았다. `38사기동대`에서 서인국의 남남케미는 유쾌하면서도 진했다. 특히 마동석과 톰과 제리같이 톡톡 튀는 케미부터 끈끈한 의리로 이어지는 진한 우정을 선보이며, 남동생 같은 귀여운 매력과 상남자 같은 든든한 매력을 동시에 발산했다.

마지막으로 서인국이 `갓인국`이 된 결정타는 연기력이었다. `뇌까지 섹시한 사기꾼`이라는 캐릭터와 200% 싱크로율로 시청자마저 속게 만든 연기로 `명불허전 갓인국`을 완성시켰다. 사기꾼으로 계속해서 다른 인물로 변모하는 서인국의 모습은 1인 다(多)역으로 느껴질 정도로 변화무쌍했고, 자유자재의 연기변신에 시청자는 감탄했다. 특히, 다단계 사업가로 분해 부산 사투리로 흡인력 있는 연설을 펼쳤을 때에는 같이 연기한 배우들마저 소름이 끼쳤다는 반응.

한동화 감독도 서인국의 연기에 대해 "신기가 있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잘한다. 다음 작품에서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춰 보고 싶은 배우"라고 극찬한 바 있다. 이는 시청자도 공감하는 부분으로 양정도를 팔색조로 풀어낸 서인국에게 `갓인국`이라는 호칭이 아깝지 않다는 반응이 많았다.

믿고 보는 배우를 넘어 다음 작품이 반드시 기대되는 배우가 된 `갓인국`의 연기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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