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는 8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어제보다 12.42포인트, 0.62% 오른 2,030.36에 거래됐습니다.
코스피가 장중 2,030선을 넘어선 건 지난 1일 이후 5일 만으로, 직전 고점은 지난 6월 9일 기록한 2,035.27포인트입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호조에 힘입어 1% 가까이 상승해 S&P500지수와 나스닥이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로 인해 글로벌 증시의 투자심리도 크게 완화된 걸로 풀이됩니다.
외국인이 7억 원으로 순매수를 유지했고, 기관은 9일 만에 매수로 돌아서 467억 원가량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이날 개인만 519억 원 순매도에 나섰습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281억 원 매수 우위입니다.
업종별로 비금속, 건설, 음식료가 0.9%, 은행, 증권주가 0.7%대 상승 중입니다.
반면 미국의 한국산 철강에 대한 반덤핑 규제로 철강금속 업종은 1.4% 내렸고, 전기가스, 종이목재가 각각 0.5%, 0.3% 가량 내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세입니다.
삼성전자가 0.77% 오른 157만 3천원으로 사상 최고가에 다가섰고, 삼성물산은 1.43%, 네이버는 2.9% 강세,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등도 소폭 올랐습니다.
다만 한국전력은 0.49% 내린 채 거래를 이어갔고, 현대차는 보합, 포스코는 2.71% 내렸습니다.
한반도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 우려에 하락했던 엔터테인먼트, 화장품주는 소폭 반등에 나섰습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0.16%, 에스엠은 1.07%,아모레퍼시픽은 0.41%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소폭 반등에 나섰지만 700선 탈환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오전 9시 39분 현재 지난 금요일보다 1.35포인트, 0.19% 오른 697.44에 거래됐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셀트리온은 0.96% 상승했으나 카카오는 0.11%, 메디톡스는 0.26% 내렸습니다.
시총 4위로 밀린 CJ E&M은 이날 1.48% 반등에 나섰습니다.
지난주 신고가를 경신했던 SK머티리얼즈는 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5.25원 오른 1,115.65원을 기록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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