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디렉터스 컷 어워즈 여배우상 수상...‘시상식엔 불참’

입력 2016-08-08 10:24  


배우 김민희가 영화 ‘아가씨’로 디렉터스 컷 어워즈에서 여자 연기상을 수상했지만 불참한다.

디렉터스 컷 어워즈는 8일 오전 올해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여자 연기상은 김민희가 차지했지만 시상식에는 불참한다. 시상식 관계자는 “김민희가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다”며 “‘아가씨’ 제작사 대표가 대리 수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민희는 앞서 홍상수 감독과 불륜설이 불거진 후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그는 지난 달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6 디렉터스 컷 어워즈는 현재 활동 중인 영화감독들이 직접 선정, 시상하는 시상식이다.

시상식은 지난 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개봉한 영화들 중 감독상, 신인감독상, 남녀 연기자상, 남녀 신인연기자상, 제작자상, 독립영화감독상 등 총 8개 부문을 선정하여 오는 12일 열린다.

디렉터스 컷 어워즈 올해의 감독상은 영화 ‘곡성’의 나홍진 감독, 신인 감독상은 ‘검은 사제들’의 장재현 감독이 선정됐다.

남자 연기상은 영화 ‘내부자들’의 이병헌, 여자 연기상은 ‘아가씨’의 김민희가 수상했다.

신인 연기상으로는 남자는 영화 ‘동주’의 박정민, 여자는 ‘아가씨’의 김태리가 영광을 차지했다.

또 영화 ‘동주’의 신연식 감독이 제작자상을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의 안국진 감독이 독립영화감독상을 거머쥐었다.

한편 2016 디렉터스 컷 어워즈는 제 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간 중인 오는 12일 오후 8시 청풍리조트 레이크호텔 가든테라스에서 열린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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