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 맹기용, 中예능 “녹화장 도착하자마자 취소 통보”

입력 2016-08-08 13:32  


셰프 맹기용이 중국 예능 프로그램 취소 통보를 받았다.
8일 관계자 등에 따르면 맹기용은 최근 중국 안후이TV 요리 예능 프로그램 ‘쉬이니 더 차이’프로그램에 외국인 패널로 출연했지만 지난 7월 말 녹화 당일 취소 통보를 받았다.
당시 맹기용은 녹화장에 들어서기 직전 제작진으로부터 “이번 녹화에 출연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맹기용의 이전 출연 분 역시 상당 부분 편집 될 것으로 보인다.
‘쉬이니 더 차이’는 맹기용을 비롯해 여러 셰프들이 함께 요리 대결을 펼치는 예능이다.
지난 7월 28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맹기용은 능통한 중국어 실력을 발휘하며 프로그램 제작진으로부터 고정 출연 제의를 받았을 정도라는 후문.
맹기용 측은 한 매체에 “녹화장에 도착하자마자 취소 통보를 받았다”며 “제작진 쪽에서 공문이 내려와 어쩔 수 없이 (맹기용의) 출연을 취소할 수 밖에 없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맹기용 측은 공문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 수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맹기용이 녹화 당일 출연 취소 통보를 받은 것으로 보아 한국 연예인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과 관련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중국 SNS 웨이보를 중심으로 ‘한한령(한국 드라마와 연예인 방송 및 출연 제한)’이 퍼지며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사진=`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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