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진, 천만 영화 '부산행' 이어 프리퀄 '서울역'서 존재감 과시...'역할은?'

입력 2016-08-08 16:25  



배우 장혁진이 ‘부산행’ 연상호 감독의 페르소나로 떠오르며 화제다.
그는 올해 첫 천만관객 영화 ‘부산행’에서 감정 변화의 폭이 가장 큰 승무원 기철 역을 인상 깊게 소화했고, 18일 개봉하는 ‘부산행’의 속편 ‘서울역’에도 캐스팅돼 팔색조 같은 목소리로 노숙자 역을 완벽하게 연기했다.
부산행의 프리퀄인 ‘서울역’은 서울역에서 의문의 바이러스가 퍼지고 아수라장이 되어가는 대재난속에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이다. `부산행`에서 미처 설명되지 못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프리퀼 속편 `서울역`에서 어떻게 풀어낼 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장혁진을 비롯해 연기파 배우 류승룡, 심은경, 이준 등이 목소리 연기에 참여했다.
장혁진은 ‘부산행’과 ‘서울역’ 이전에도 애니메이션 ‘사이비’ , ‘발광하는 현대사’ 그리고 현재 후반 작업중인 ‘졸업반’까지 연상호 감독과 함께해, 연 감독의 확실한 페르소나임을 증명하고 있다.
그는 tvN 드라마 ‘미생’에서 문과장 역을 연기하며 본격적으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고 최근 영화 ‘계춘할망’에서도 개성있는 변과장 역을 맡았다.
또 KBS2 드라마 ‘뷰티풀 마인드’ 에서는 김수인 기자 역으로 출연,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었으며 4월 개최된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출연 영화가 무려 3편이나 초청돼 큰 화제를 모았다. 장혁진은 최근 크랭크인한 영화 `재심`에서 냉철한 법의학자 역을 맡아 촬영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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