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자 귀신아' 권율, 봉팔-현지 과거사 열쇠 쥔 이 남자의 정체...“누구냐 넌”!

입력 2016-08-09 14:11  


tvN <싸우자 귀신아>(연출 박준화|극본 이대일)의 주혜성(권율 분)이 현지(김소현 분)과 봉팔(옥택연 분)에게 본격적으로 접근, 그가 벌이는 악행의 끝이 봉지 커플임을 예상하게 만들며 보는 이들을 오싹하게 했고 권율의 디테일한 연기는 시청자들을 잠 못 자게 만들었다.
극중 혜성을 노현주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의심하고 있는 형사들에 의해 혜성의 신상이 공개됐다. 하지만 아버지가 어린 시절 사고로 돌아가셨다는 정보 뿐. 혜성은 외모부터 지성, 인성까지 빠질 것이 없는 완벽한 남자였다. 이처럼 완벽한 혜성을 권율은 부드러운 외모, 꿀성대, 탄탄한 연기력으로 완성, 지금껏 본 적 없는 임팩트 강한 악역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갔다.
이처럼 완벽한 스펙을 지닌 악인, 혜성은 지금까지 살인을 서슴치 않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오싹하게 만들며 잠깐의 등장만으로도 긴장하게 만든 바 있다. 그런 그가 어제(8일) 방송에서는 더 이상 주변을 맴돌지 않고 봉팔, 현지에게 적극적으로 접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시청자들은 봉지 커플 옆에 서 있는 혜성의 모습만으로 결국 혜성이 둘의 목숨을 빼앗는 것이 아니냐며 불안하고 무섭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혜성이 현지의 학생증에 이어 커팅북까지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봉팔에게 다정하게 봉사활동을 권유하다가도 자신의 집무실 안으로 들어간 현지를 살기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는 등 상황에 따라 돌변해 주변을 섬뜩하게 만드는 권율의 디테일한 연기는 극의 오싹함을 증폭시키기도.
본격적으로 두 사람에게 접근해 위협하기 시작한 혜성을 주축으로 <싸우자 귀신아>는 새로운 2막을 열었다. 본격적으로 봉지 커플에게 다가가는 섬뜩한 혜성의 모습이 그려진 와중에 명철(김상호 분)과 노현주 살인사건을 조사하던 형사들이 혜성의 정체에 대해 서서히 눈치를 채기 시작한 것.
명철은 우연히 봉팔의 졸업식 영상 속에서 혜성을 발견했고, 형사들은 노현주의 시신이 유기된 장소 근처에 혜성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내는 등 조사를 멈추지 않았다. 과연 이들에 의해 혜성의 정체가 밝혀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혜성이 봉팔과 현지에게 본격적으로 접근하여 둘을 위협하기 시작해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될 것이 예고되어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싸우자 귀신아>는 매주 월, 화 밤 11시 tvN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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