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아파트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다른 면적에 비해 가격 상승폭이 커 투자매력도 높다는 평가입니다.
보도에 홍헌표 기자입니다.
<기자>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전국 소형아파트의 매매가격지수는 지난달 102.6를 기록해 모든 면적 중 가장 높았습니다.
특히 수도권 소형아파트 가격지수는 104.7로 다른 면적과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가구당 구성원 수 감소와 1~2인 가구의 증가로 실수요자가 많아진데다 투자자들도 월세 전환을 노리고 소형아파트에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소형아파트들도 방 3개에 화장실 2개로 내부 면적이 충분히 넓어져 더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정섭 신한은행 부동산팀장
"현재 3인 이하 가구의 비중이 75%에 달하고 있으나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아파트 비중은 40%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당분간 소형아파트의 인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이런 추세를 반영한 듯 건설사들도 소형아파트 공급을 크게 늘리고 있습니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전체 분양물량 중 20%도 안되던 소형아파트 비중이 올해는 45.1%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신규 분양아파트 중 소형아파트 비중이 절반을 넘는 것도 시간문제라는 분석입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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