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김민석, 동생의 '흉몽' 걱정에 "개꿈이다" 오열… 수막종·압상씨저 극복할까?

입력 2016-08-10 09:01   수정 2016-08-10 09:02


`닥터스` 김민석이 절절한 눈물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닥터스` 김민석은(최강석 역) 국일병원 신경외과, 레지던트 1년 차로 어려운 집안 환경에서 자라 일류대를 졸업한 인물이다.

`닥터스` 15회에서 김민석은 두통과 어지러움을 느끼며 약을 복용하는 등 이상증세를 보였다. 그 이유에 대해 정확이 그려지지 않은 가운데 16회에서는 김민석이 환자의 콜을 받았던 사실을 기억하지 못해 업무에도 차질을 빚게 되자, 자신의 몸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민석은 김래원(홍지홍 역)을 찾아가 자신의 MRI, CT 사진을 보여주며 "제 친구가 찍은 사진인데 한 번 봐달라"라고 물었고, 김래원은 "너는 판독 못하냐"라며 핀잔을 줬다.

이에 김민석은 "수막종(뇌를 둘러싼 지주막 세포에서 발생하는 종양) 인 것 같다"고 답했고, 김래원은 "맞다. 크기도 꽤 크다"고 거들었다.

김민석은 또 최근 자신의 증세에 대해 "압상씨저(사람이 몇 초간 무반응 상태에 빠지는 발작증세)도 있는 것 같다. 수시로 멍하게 블랙아웃되면서 기억이 잘 안난다고 하더라"고 김래원에게 묻자, 그는 "수막종에 압상씨저까지 겹친 것 같은데 좀 특이하다"고 말한 뒤 "빨리 치료받으라 그래라"라고 권했다.

큰 충격에 빠진 김민석은 이후 동생에게서 "흉몽을 꿨다"는 연락을 받자, "그거 다 개꿈이다"고 안심시키며, "아무 일 없으니 걱정하지 말아라. 위험한 데는 가지도 말고 뛰지도 말고"라고 당부하며 오열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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