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펜싱연맹(FIE)이 제31회 하계올림픽 남자 개인 에페 금메달리스트 박상영(21·한국체대)의 결승전 승부를 극찬했다.
박상영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카리오카 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결승에서 게자 임레(42, 헝가리)를 15-14로 누르고 금메달을 따냈다.
이날 박상영은 9-13으로 뒤진 상황에서 대역전극을 펼치며 결국 15-14로 승리했다. 펜싱 에페 사상 최초이자 이번 대회 한국의 세 번째 금메달이다.
경기 후 국제펜싱연맹은 공식 SNS를 통해 “2015 세계선수권 우승자 임레를 상대로 감탄스럽고 대단히 놀라운 결승전을 선보인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은 박상영의 금메달로 금 3개 은 2개 동 1개로 종합 6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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