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수막종’ 닥터스 김민석, 해바라기 김정은 투혼 잇나? “삭발 고심 중”

입력 2016-08-10 11:39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의 김민석이 ‘해바라기’ 김정은에 이어 캐릭터를 위한 삭발에 도전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예 김민석(26)은 지난 9일 방송된 SBS ‘닥터스’ 16회에서 뇌수막종 진단을 받고 충격을 받은 강수를 연기하며 이날 최고 시청률을 끌어 올렸다.

SBS에 따르면 ‘닥터스’ 16회에서 강수가 오열하던 장면의 시청률은 26.17%로 나타났다.

신경외과 레지던트 1년 차인 강수가 정신없이 바쁜 업무에 치여 살다 정작 자신이 뇌수막종을 앓고 있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충격을 받은 장면이었다.

이제 뇌 수술을 받게 될 강수는 삭발을 해야 하는 상황. ‘닥터스’ 17회 대본에는 강수가 삭발하는 것으로 그려져 김민석이 실제로 삭발 투혼을 펼칠지 관심사다.


제작진은“"대본상으로는 김민석이 삭발을 해야 하고 김민석 역시 이를 각오하고 있다”며 “그러나 김민석이 `SBS 인기가요`를 진행하는 등 다른 프로그램도 동시에 하고 있어 아직 최종 결정은 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민석의 소속사 역시 “삭발에 대해서는 이번 주중 최종 결정이 날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석이 실제로 삭발을 하게 되면 18년 전 김정은의 삭발 투혼의 바통을 잇게 된다.

1998년 23세 어린 나이였던 신인 배우 김정은은 MBC 의학드라마 ‘해바라기’에서 엉뚱하고 발랄한 환자 역을 맡아 주저하지 않고 삭발 연기를 펼쳤다.

올 초 KBS 2TV ‘태양의 후예’로 얼굴을 알리고 여세를 몰아 ‘SBS 인기가요’ MC까지 꿰찬 김민석은 18년 전의 김정은보다는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닥터스’가 그의 연기 인생에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민석은 ‘닥터스’에서 신예답지 않게 감정이 살아있는 연기를 펼치며 눈길을 끌고 있는데, 삭발까지 감행하게 되면 상승세에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