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는 코스피200과 같은 특정지수를 추종해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된 지수연동형 펀드 상품으로, 거래소에 상장돼 일반 주식처럼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체 ETF 종목 수는 11일 상장 예정인 2개 종목을 포함하면 총 225개다.
여기에다 올해 총 90종목 이상이 신규 상장돼 연간 ETF 상장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거래소는 예상하고 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27개 종목이 상장됐고, 5개 종목이 상장 폐지됐다.
특히 하반기에 주목되는 것은 채권형 액티브 ETF인데 지수 대비 초과수익 실현을 목표로 운용사가 투자 종목과 매매 시점을 재량으로 결정하는 상품이다.
단일순 거래소 ETF시장팀장은 "채권형 액티브 ETF는 지금 같은 저금리 시대, 박스피(박스권+코스피) 장세에서 기관과 개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시장 규모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거래소는 현재 미국 등 선진국의 시장 대표지수 위주인 해외형 ETF 상품도 확대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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