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과 강적 러시아의 맞대결 순간이 지상파 방송 3사의 시청률 도합 20.5%를 기록했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9일 오전 8시 30분부터 약 2시간가량 진행된 리우 올림픽 여자 배구 A조 한국 대 러시아의 2차전 경기 전국 시청률은 KBS 2TV 8.3%, MBC TV 6.5%, SBS TV 5.7%로 나타났다.
한국 여자배구는 지난 6일 열린 1차전에서 숙적 일본에 승리를 거둬 기세를 올렸으나, 이날 경기에서 러시아에 세트 스코어 1-3(23-25 25-23 23-25 14-25)으로 패했다.
한편, 리우 올림픽 경기 중 시청자가 가장 많이 시청한 경기는 KBS2에서 중계 방송한 양궁 남자(개인, 32강) 경기다. 이날 양궁 남자 개인전에 출전한 이승윤이 16강전에 오른 가운데 수도권 시청률(TNMS 기준) 15.4%, 전국 시청률 13.6%을 기록했다.
이어 KBS2에서 중계 방송한 유도 남자(81kg, 32강) 경기로 수도권 시청률 13.0%, 전국 시청률 11.5% 였다. 이어 KBS2에서 중계 방송한 펜싱 남자(에페, 32강)가 수도권 시청률 11.0%, 전국 시청률 9.5%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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