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10일(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특히 10일 오전 11시를 기해 경기 안산, 시흥 등 2개 시에 발효 중인 폭염주의보는 ‘폭염경보’로 대치됐다.
이로써 김포시를 제외한 경기도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수도권기상청은 폭염경보로 대치된 안산, 시흥의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했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각각 발효된다.
이날 오후 1시 현재 폭염특보지역은 강원 고성과 속초 등 영동일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무더위가 지속하다가 주말부터 낮 최고기온이 1도씩 떨어져 내주 초쯤엔 31도 정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노약자와 어린이 등은 한낮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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