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 2호선 독정역에서 유모차 바퀴가 전동차와 승강장 사이에 끼여 전동차 운행이 12분간 중단됐다.
10일 오전 11시 31분 독정역에서 여성 승객이 아이 2명을 데리고 승차하던 중 유모차 바퀴가 출입문 바닥에 끼였다.
유모차 바퀴가 좀처럼 빠지지 않아 여성 승객과 두 자녀가 당황해하자 한 승객이 전동차 내 비상스위치를 눌러 문을 강제개방했다.
유모차에는 어린이가 타고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인천교통공사는 이와 관련, 정밀 검사를 위해 다음 역인 검암역에서 승객들을 하차시키고 차량기지로 회송토록 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