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 수영장 녹조? '원인 몰라'

입력 2016-08-11 00:42   수정 2016-08-12 07:47

▲(사진=KBS 스포츠 뉴스 캡처)

리우 올림픽 수영장 물이 녹색으로 변해 조직위가 조사에 착수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10일(한국시간) 다이빙 경기가 열리는 마리아 렝크 아쿠아틱 센터의 물이 녹색으로 변했다고 보도했다.

이 때문에 여자 싱크로나이즈드 다이빙 10m 플랫폼에 출전한 선수들은 녹조에 다이빙했다.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다만 수영장 물이 녹색으로 변하는 이유는 녹조현상인 경우가 많다.

영국 BBC는 "물 속의 염소성분이 화학반응을 일으켜 녹조 현상을 일으킨 것 같다"고 추측했다.

각국 다이빙 선수단은 우려를 표명한 가운데 리우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트위터를 통해 “아쿠아틱 센터 수질을 분석했고 선수들에게 위험하지는 않다”라며 “물색이 변한 이유에 대해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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