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한 내용 한국은행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정원우 기자.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상대로 이달 기준금리를 연 1.25%로 동결했습니다.
기준금리는 지난 6월 현 수준으로 내려간 이후 두달째 같은 수준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금통위의 이번 기준금리 동결 결정은 6월 금리 인하 효과를 좀 더 지켜보자는 결정으로 풀이됩니다.
한은이 6월 금리 인하 카드를 쓰면서 정책 시너지를 강조했던 만큼 추경 등 재정정책이 아직 실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통화정책 변화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또 금리 인하에 따른 가계부채 증가 우려가 본격적으로 제기되고 있어 추가 인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있었습니다.
앞서 금융투자협회가 채권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96%가 이달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습니다.
다만 시장에서 한국은행이 올해 한차례 더 기준금리를 내릴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는 만큼 이달 금통위에서 금리인하 소수의견이 있을지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잠시 후 11시가 조금 넘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기준금리 동결 배경과 한국은행이 판단하는 대내외 경제상황에 대해 설명합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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