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 이시각 외신헤드라인

입력 2016-08-11 09:54   수정 2016-08-1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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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진 / 외신캐스터
벤 버냉키 전 미국 연준 의장은 2012년부터 지난 4년간 연준의 통화정책과 미국 경제에 대한 시각 변화를 분석했다고 밝혔습니다. 나스닥에 따르면 지난 4년간의 변화는 경제가 움직이는 방향에 대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참가자들의 시각이 변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기준금리에 대한 장기 전망치가 낮아졌다는 것은 현재 정책이 생각한 것만큼 확장적이지 않다는 뜻이라면서 이로인해 참가자들에게도 금리인상이 시급하지 않아 보일 수 있다며 그는 이런 점을 고려해 연준 분석가들이 FOMC 연설이나 성명을 분석하는 것 보다는 경제 지표에 중점을 두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음 파이낸셜타임즈에서는 영란은행이 추가부양책을 펼치겠다는 발표 이후 나온 반응들과 이에 대해 분석한 내용의 기사를 실었습니다. 추가부양책 발표에 영국 국채 수요는 급증했는데요. 이로 인해 투자자금이 몰리면서 단기 국채 금리가 마이너스로 떨어졌습니다. 영란은행의 추가 부양책 실시 또한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에 인베스텍웰스의 대런 루안 대표는 "10년물 국채 금리는 기준금리인 0.25%선으로 하락하거나 향후 추가 금리 인하가 실시되는 경우에는 0% 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오늘 새벽 영국은 단기 국채 수익률이 2019년 3월과 9월, 2020년 3월 모두 마이너스로 전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CNBC에서 전한 소식입니다. RBC의 최근 원유 시장 분석에 따르면 원유 시장은 지나치게 하락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었다면서 이는 시장의 원유 공급이 과도할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유가는 다시 균형있는 선을 되찾을거라는 기대감에 계속해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지만 계속되는 원유 공급 과잉과 리비아나 나이지리아와 같은 나라로부터 더 많은 양의 원유가 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 안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서 전한 소식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7월 석유 생산량이 사상 최고치를 지난 달에 이어 또다시 경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7월 석유 생산량은 일일 1067만 배럴로, 이전 사상 최대였던 6월의 1056만 배럴을 넘어선 결과입니다. 사우디 측은 여름철 더위로 수요가 증가해 생산량이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시장은 국제유가 하락으로 다른 석유수출국기구 회원국들은 생산량을 동결하거나 축소하려고 하고있지만 사우디는 러시아나 이란 등에게 시장 점유율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생산량을 늘린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일본의 화장품업체 시세이도는 엔화 강세의 영향으로 실적이 악화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시세이도는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대폭 낮췄고 이후 주가가 7.5%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환율 이외에도 합병에 따른 구조조정 비용도 실적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신문은 최근 급성장중인 한국의 아모레퍼시픽이 더 나은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이 보유한 설화수나 라네즈 브랜드는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몰고 있고 환율 변동에 따른 영향도 거의 없다고 소개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외신이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조하세요]
[한국경제TV 5시30분 생방송 글로벌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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