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아이돌’인 블락비 지코(24)와 AOA의 설현(21)이 연인사이로 알려진 가운데, 양측 소속사의 애매모호한 대응에 팬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설현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0일 디스패치의 열애보도 직후 “힘든 시기에 서로 의지하면서 호감을 갖게 됐고, 서로 편안하게 지내는 가요계 선후배 사이다. 앞으로 따뜻하게 바라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열애설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지코의 소속사 세븐시즌스도 “현재 알아가고 있는 친한 선후배 사이”라고 두 사람의 관계를 설명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연예계에 수개월 전부터 퍼졌으나 양측 소속사는 확인 때마다 “그냥 친한 사이인데 열애 소문이 퍼졌다”고 부인해왔다.
이미 각종 커뮤니티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는 지코가 솔로곡에서 설현을 연상시키는 가사를 담았다며 열애설이 제기돼 팬들의 궁금증이 일어난 상태였다.
복수의 연예관계자들도 “지코가 지인들과의 만남에 설현과 함께 자리해 이미 지코의 음악 패밀리들은 둘의 교제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사진이 찍히지 않는 한 부인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디스패치’에 데이트 사진이 포착된 두 사람은 열애설을 정확하게 인정하지도, 그렇다고 부정하지도 않아 잡음을 빚고 있다.
특히 지코 소속사 측의 한 관계자는 공식자료 배포 이후 “설현과의 열애설을 인정하는 게 아니다. 두 사람이 사귀는건 아니다”라고 번복한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지코는 블락비와 솔로로 활동하며 출중한 랩 실력과 프로듀싱 재능까지 갖춰 아이돌 인재로 인정받고 있다.
미쓰에이 수지의 뒤를 잇는 스타로 평가받는 설현은 예쁜 외모와 늘씬한 몸매로 주목받으며 최고의 광고 모델로 활약 중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