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39도' 올들어 가장 뜨거웠다…돼지 100여마리 폐사

입력 2016-08-11 16:25  




11일 오후 3시 현재 경북 영천의 낮 최고기온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39도까지 치솟는 등 폭염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이는 전날 경주에서 기록된 올해 최고기온 38.2도를 넘어선 것이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안동 37.8도 경주 37.7도, 의성 37.2도, 대구 37.1도, 영덕 36.7도 등이다.

무인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측정으로는 경산 하양이 39.5도를 기록했다.

울릉도를 제외한 대구·경북 전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이다.

폭염에 지친 시민들은 바깥 활동을 삼가고 냉방장치를 가동하는 실내 공간에서 대부분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다.

실내 물놀이장, 도심 수변 공간 등이 더위를 피하려는 이들로 북적거렸다.

대구기상지청은 "낮 기온이 아직 더 오르는 곳이 있어 영천 39도가 올해 들어 최고기온으로 최종 기록될지는 지켜봐야 한다"며 "날씨가 맑은 가운데 무더위가 당분간 계속되겠다"고 말했다.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가축 피해와 온열 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날 영천 농장 2곳에서 돼지 100여마리가 폐사했다.

경북에서는 올해 들어 불볕더위로 5개 시·군에서 닭 5만7천780마리, 돼지 180여 마리가 죽었다. 또 온열 질환으로 86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고 이 가운데 3명은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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