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家 밀린 숙제 해결...'형제갈등' 일단락

신인규 기자

입력 2016-08-1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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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 위기 앞에 소송은 무의미하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측이 형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측을 상대로 낸 소송을 모두 취하하기로 하면서 밝힌 입장입니다.

금호석유화학은 아시아나항공 이사진을 상대로 배임혐의 소송과 CP 부당지원 손해배상청구 건 등의 고소를 진행해 왔습니다.

양사는 진행중인 상표권 소송도 앞으로 원만히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의 고소 취하 방침에 대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측은 "금호석유화학의 소송 취하를 존중한다"며 화답하면서, 지난 2009년부터 7년 넘게 지속된 금호가의 형제갈등이 종지부를 찍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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