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 이시각 외신헤드라인

입력 2016-08-1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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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진 / 외신캐스터

CNBC에서는 미국 뉴욕 3대 지수 모두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대형 백화점의 실적 호조와 국제 유가 급등에 좋은 영향을 받은 것인데요. 경기지표 또한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 둔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완화시켰다고 전했습니다. 주식시장에 대한 전망은 전반적으로 낙관적이었는데요. 하지만 시장 분석가는 랠리가 불안정한 상태에서 무리한 매수를 하는 것은 우려를 더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그는 시장이 고점에 도달한 만큼 매도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국제통화기금 IMF는 유럽중앙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보다 자산을 매입하는 것에 더 중점을 두고 확대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IMF 경제분석가들은 이미 마이너스에 머무르고 있는 금리를 더 낮춘다면 시중은행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또 더 나아가서는 기업과 가계 대출을 감소시킬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들은 금리를 낮추기보다는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더 확대시켜 은행의 실물 경제에 대한 자금 공급을 촉진해야 한다고 로이터통신을 통해 전했습니다.
다음 BBC에서 전한 소식입니다. 국제에너지기구는 세계 경제 불안정이 계속되면서 내년에는 원유 수요가 이 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BBC에 따르면 IEA는 "최근 유가가 떨어진 것은 원유 시장의 역동성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들은 대규모 재고 물량 또한 유가의 상승을 막고 있다며 새로 생산된 원유와 기존의 재고가 시장 점유율을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차이나데일리에서 전한 소식입니다. 글로벌 회계 컨설팅사의 보고에 따르면, 2016년 상반기 중국 기업들의 해외 인수 합병은 전년 같은 기간 보다 346% 가량 증가했는데요. 이는 지난 2년 간의 해외 인수합병 거래액 전체를 합한 것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컨설팅사는 "중국 기업의 해외 인수합병 규모가 커진 것은 중국 국유기업과 보험사 등 과거에는 없었던 다른 투자자들이 계속해서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오는 하반기에도 중국 기업들의 해외 인수합병은 활발히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음 월스트리트저널에서는 세계 중앙은행들이 최근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있지만 통화가치가 오르는 것을 완화시키지 못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론적으로는 통화 정책을 완화하면 통화 가치가 하락해야하는 데, 이와는 반대되는 현상이 올해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뉴질랜드와 호주, 일본 중앙은행은 올해 금리를 인하했지만 통화가치는 급등했는데요. BNP(비엔피)파리바의 경제분석가는 "여러 국가들이 기준금리를 제로 부근에서 유지할 때, 중앙은행들은 통화가치를 운용하기 어려워진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CNBC에서는 애플이 지금은 좋은 투자처가 아니라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스튜어트 프랑켈 스티브 그라소 이사는 계속해서 실적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는데요. 애플은 올해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다가 기업 실적 발표 이후 반등하는 모습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그라소 이사는 기업이 아이폰에만 의존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는데요. 분석가들은 많은 사람들이 아이폰7이 출시되어도 휴대폰을 업그레이드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주가가 상승할 기업을 찾고있다면 페이스북이나 아마존에 투자하라고 제안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외신이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조하세요]
[한국경제TV 5시30분 생방송 글로벌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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