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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제약 `이가탄`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효능과 효과를 인정받았다.
지난달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가탄 주성분중 하나인 `리소짐염산염` 함유 치과구강용약`에 대한 자료재평과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치과계 일부에서 이가탄의 잇몸질환 치료 효과에 의문을 제기함에 따른 것이다.
이에 식약처는 이가탄에 대한 문헌재평가 공고와 근거자료 제출을 지시했고, 첫 문헌재평가를 통해 효능효과를 입증받았다.
그러나 일본 후생성에서 포함된 `리소짐염산염` 성분 단일제에 대한 항염 작용 효과를 확인할 수 없다고 결정하자 식약처가 올해 5월 명인제약에 자료 제출을 재차 요구했다.
명인제약은 다시 임상자료를 식약처에 제출했고 그 결과 마침내 효능효과를 인정받기에 이르렀다.
단, 이가탄의 적응증은 기존 `치은염(잇몸염)·치조(이틀)농루에 의한 여러 증상(잇몸의 발적·부기·출혈·통증)의 완화`에서 `치주치료 후 치은염, 경·중등도 치주염의 보조치료`로 수정됐다.
기존에 적응증이 너무 포괄적으로 명시된 것을 다듬어 치료 후 사용하는 보조치료제임을 보다 분명히 명시하고자 변경했다는 게 식약처의 설명이다.
관계자는 "이가탄에 대한 효능효과 논란이 2013년부터 있어왔지만 이번 재평가 결과 발표에 따라 소비자 혼란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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